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5일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인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신림동의 한 소녀 가장의 집을 방문했다.
***"盧대통령,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 위해 신림동 소녀 가장 방문"**
노 대통령 내외는 성탄절인 25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 7주년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불우 이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담낭암 말기로 투병 중인 어머니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을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는 서울 신림동 이혜진(18)양의 집을 방문 격려했다. 김 대변인은 "한기가 스미는 비좁은 방안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보고 대통령은 대견해 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 대통령 내외의 소녀 가장 방문 모습은 25일 프로그램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25일 프로그램에는 그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새 희망을 찾은 수혜자들인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대통령 내외와 함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KBS 측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탤런트 양미경, 가수 GOD, 탤런트 홍수현 등이 함께 한다.
이 특집 프로그램은 25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방송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