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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日언론, "한국팀 승리는 충격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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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日언론, "한국팀 승리는 충격적 뉴스"

[프레시안 스포츠]발라크 “PK실패 내 책임”

19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3대1의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하자 독일과 일본언론들은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독일언론은 야전사령관 발라크의 페널티킥 실패에 중점을 두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패배를 상세히 보도했고, 일본언론은 독일에게 0대3의 완패를 당했던 일본에 있어서는 한국의 승리가 "충격적 뉴스"라는 표현을 했다.

***獨언론, "일본과 달리 한국선수들의 플레이는 생기가 넘쳤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19일(현지시간) "페널티킥을 넣지 못한 발라크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후 무패행진에 상처를 남겼다. 1대2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지만 오히려 한국이 쐐기골을 넣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신문은 이어 "독일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던 일본과는 달리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는 생기가 넘쳤다. 클린스만 감독체제에서 처음으로 같이 골 사냥에 나섰던 쿠라니와 클로제는 모두 큰효과를 못봤다. 클로제는 가끔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쿠라니는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독일의 축구잡지 <키커> 인터넷판은 19일 독일과 한국 선수, 감독들의 인터뷰를 비중있게 실었다.

미하엘 발라크는 "나는 반드시 2대2 동점을 만들 수 있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야 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는 우리팀을 당황시키지 않았다. 우리 플레이는 그리 나쁘진 않았다. 다만 우리의 실수는 되새길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우리는 독일과의 맞대결이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이기 때문에 정신력을 가다듬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냈다. 첫 골을 넣은 뒤 우리팀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日언론, "해외파 부재 한국의 독일전 승리는 일본에게 충격적 소식"**

일본언론들에게도 한국의 독일 격파 소식은 하나의 쇼크였다.

<산케이스포츠>는 19일 "한국이 독일을 3대1로 제압해 2002년 월드컵 준결승의 설욕을 완수했다. 이는 독일에게 0대3으로 완패한 일본에 있어서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게다가 독일은 일본전 이상의 호화포진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은 UEFA컵에 출장했던 슈투트가르트 소속의 포워드 쿠라니 등이 한국전에 합류하는 등 일본전을 넘는 최고의 진영이었다. 반면 한국은 차두리, 조재진 이외에 안정환도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아테네 올림픽에서 뛴 선수를 다수 기용하는 고육지책을 썼지만 승리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19일 "한국이 2006년 월드컵 주최국인 독일에 완승을 거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오노 신지가 왼쪽 발목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복귀까지는 약 6주가 걸릴 전망이라 내년 2월 9일 펼쳐지는 북한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지코 감독은 나카다 히데토시의 컨디션 회복여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가운데 나카무라, 오노에게 기대가 컸을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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