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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몰디브전 첫골 사냥에 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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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몰디브전 첫골 사냥에 올인하겠다”

[프레시안 스포츠]몰디브는 추위에 한 걱정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17일 몰디브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지난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경기를 펼쳤던 대표팀의 본프레레 감독은 "첫 골을 언제 뽑을 지가 관건이지만 준비를 충실히 한 만큼 지난번 몰디브 원정경기의 아픔을 씻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몰디브전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본프레레 "몰디브전 관건은 첫골 획득시기"**

본프레레 감독은 15일 AFC(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몰디브와의 첫 경기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언제 첫 골이 터지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러나 해외파 선수들의 뒤늦은 합류에 대해서 FIFA(국제축구연맹)에 불만감을 드러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건 FIFA의 계산착오다. 유럽에서부터 와야하는 선수들은 시차상으로 하루를 더 손해본다. 그들에겐 오직 48시간만이 주어지는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FIFA는 해외파 소집시기와 관련해 유감이라는 말만 할 뿐이지만 크게 잘못된 규정임에 틀림없다"라고 주장했다.

국가대표팀은 몰디브전에 해외파 8명을 소집했지만 송종국(페예노르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13일 이후에 입국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조재진은 13일, 안정환과 유상철은 14에 입국한 바 있다. 하지만 설기현,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등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구단 경기를 소화하고 15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이들의 컨디션 조절여부가 관건이다.

***몰디브, 추위에 한 걱정**

한편 15일 몰디브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한국이 강팀이라는 점은 선수들도 인정한다. 최대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몰디브 대표팀의 각오를 전했다.

몰디브 대표팀은 "한국의 기온이 섭씨 12도 정도로 알고 있었다. 추위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지 않았는데 더 춥다니 걱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몰디브는 지금까지 30도가 넘는 따뜻한 기후의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몰디브전이 펼쳐지는 17일은 전통적인 '입시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몰디브 팀은 추위와 강풍과의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몰디브는 지난 3월 31일 섭씨 36도의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한국과 0대0의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땡볕더위에 집중력을 잃고 시종일관 단조로운 공격패턴의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몰디브 관광청 서울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몰디브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불고기 파티를 계획했지만 몰디브 측이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일정상 맞지 않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은 몰디브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이지만 몰디브전에 비기거나 질 경우 레바논과 베트남의 경기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의 향방이 갈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골득실에서 한국이(7득점, 2실점) 레바논(11득점, 5실점)에게 뒤져있어 불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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