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격월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후보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한명만 말해달라”는 설문에 이회창 한나라당총재 1위, 이인제 민주당 상임고문 2위 구도가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이하는 지지율도 미미할 뿐아니라 사람도 바뀌었다. 1월의 3위는 노무현(2.3%), 3월은 김종필(2.4%), 5월은 정몽준(4.0%), 7월은 노무현(5.0%)이다. 노무현상임고문이 1월과 7월 3위를 차지했고, 특히 7월조사에서 5.0%로 크게 상승해 이회창-이인제-노무현 3강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세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지적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이 항상 60%를 넘어서고 있어 차기 대선의 후보구도가 아직은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전국에서 비례할당에 의한 층화 무작위 추출법으로 선정해 전화조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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