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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금도 노란풍선 보면 가슴 뜨거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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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금도 노란풍선 보면 가슴 뜨거워져"

문희상 "노사모가 개혁주체 세력"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5차 총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지금도 노란 티셔츠, 노란 풍선을 보면 제 가슴은 뜨거워진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노 대통령은 "밤잠을 설쳐가며 인터넷에 글을 올려주신 분들, 자기 주머니를 털어가며 유세장을 찾아주신 분들, 희망돼지 모금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들이 이루고자 했던 꿈과 희망을 더욱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희망찬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면서 "늘 새로워지는 노사모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2-13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노사모 5차 총회에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백원우 정청래 의원 및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노혜경 정윤재 김두수씨 등도 참석했다.

***문희상 "모든 사람의 친구는 아무하고도 친구가 아니다"**

문희상 의원은 이날 "개혁에 성공하려면 주체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모든 국민이 개혁의 주체라는 말은 좋은 수사이지만 현실성이 없다"며 "많은 숫자도 필요 없고 바로 노사모의 힘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총회에서 '노무현이 겪었던 참여정부 1년의 소회'라는 특강을 통해 "주체세력이 있는 나라는 개혁에 성공하고, 없으면 반드시 망했다"면서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개혁이 성공하려면 주체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모든 사람이 친구를 하면 아무하고도 친구가 아니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면서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 모두 개혁을 외쳤지만 개혁의 주체세력과 마스터플랜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개혁에 실패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쏟아지는 '개혁후퇴' 비판에 대해 문 의원은 "혹시 '노짱'의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닌가 마음을 졸이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걱정하지 말라"며 "대통령의 한결같은 꿈은 개혁과 통합"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누가 총리가 되고 장관이 되든 로드맵대로 또박또박 걸어가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21세기에 개혁에 실패하면 죽고, 개혁이란 죽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통합이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우리들의 적을 적이라고 말하지 말고, 적을 동지로 만들어 노사모가 가는 길을 같이 가도록 하나 하나 늘려서 온국민이 노사모가 되는 날까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겪고 있는 설움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중국, 일본,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며, 이것이 노 대통령이 말한 동북아시대의 요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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