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승엽, 포크볼 치려 너무 의식하지 말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승엽, 포크볼 치려 너무 의식하지 말라”

[프레시안 스포츠] 8일 경기 7번타자로 밀려 출전

이승엽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승엽은 7일 긴데쓰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2할3푼8리로 떨어졌다. 롯데 마린스는 중심타선의 부진으로 킨데쓰에 1대3으로 패해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승엽의 계속되는 부진속에 발렌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은 8일 경기에 이승엽을 7번타자로 출전시키는 타순변경을 단행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일간지 <닛칸스포츠>는 8일 ‘이승엽 브레이크 롯데 마린스 20패, 5할승률에 6게임 모자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승엽이 6회와 8회 침묵을 지켰고 롯데 마린스는 양대리그를 통해 가장 빨리 20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승엽이 지난 4월 23일 오릭스전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공을 맞은 뒤 컨디션이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 이승엽은 18타수 2안타의 부진에 빠져있다”며 “이승엽은 팔꿈치 통증을 참아 출장하면서 허리에도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승엽은 7일 긴데쓰전 6회말 2사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도 2루땅볼을 때리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응집력 부족으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 마린스가 11개의 잔루를 기록한 반면, 긴데쓰는 4회초 슬러거 나카무라의 3점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캠프때부터 이승엽을 타선의 주축으로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발렌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으로서는 이승엽의 부진에 따른 성적저하로 곤경에 빠져있는 셈이다.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은 타격감과는 별도로 일본투수의 공격에 당황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타격 5위(3할4푼5리)의 팀 동료 매트 프랑코가 주로 빠른 볼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이승엽은 포크볼도 치기 위해 의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승엽이 빠른 볼과 포크볼을 모두 치려다 보니 타격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롯데 마린스는 14승 20패로 5할 승률에 6경기나 모자란다. 이승엽이 부활하지 않으면 롯데에게 향후 페넌트레이스가 괴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이승엽의 컨디션회복이 향후 롯데 마린스 성적의 열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8일 경기에 7번타자로 출전해 타순이 떨어진 이승엽은 9일에는 6승으로 퍼시픽리그 다승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와쿠마와 맞붙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