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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단장, “최희섭 타격 잠재력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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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단장, “최희섭 타격 잠재력 발휘할 것”

[프레시안 스포츠] 몸쪽 빠른 볼 대처능력 보완

최근 애틀랜타에게 3연패 당했지만 여전히 내셔날리그 동부지구 선두권에 있는 플로리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최희섭의 이적과 함께 국내팬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플로리다가 올 시즌 어느 정도 성적을 낼 것인지는 메이저리그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플로리다는 지난 1997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뒤 주요선수들을 모두 팔아치워 하위팀으로 전락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ESPN 인터넷판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전력분석과 함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희섭을 비중있게 다뤄 주목된다.

<사진> 최희섭

야구전문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팀치고 플로리다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지 못한 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플로리다의 바인페스트 단장은 "플로리다가 이반 로드리게스, 데릭 리, 어비나 등 좋은 선수들을 잃었다는 점에서 이런 지적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최희섭이나 베니테스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바인페스트 단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붙박이 1루수로 자리잡은 최희섭과 마무리투수 베니테스가 올 시즌 플로리다 성적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바인페스트 단장은 "팀 재정상태에 맞춰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사람들은 최희섭이 2할1푼8리의 부진한 타격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타격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최희섭에게 신뢰감을 표시했다.

개몬스는 "최희섭은 빌 로빈슨 타격코치와 함께 쉬지 않고 훈련해 다소 낮은 타격자세를 교정했다. 하지만 최희섭이 가끔 부진에 빠지는 원인은 몸쪽 빠른 볼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최희섭이 몸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볼을 완벽한 타이밍에서 받아 치지 못해 상대투수들에게 집중공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적한 셈이다.

플로리다는 1,2번 타순에 포진한 루이스 카스티요와 후안 피에르가 출발이 좋지 않다. 다만 미구엘 카브레라, 최희섭이 각각 홈런 6개, 5개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투수진은 베켓, 페니, 윌리스, 파바노가 모두 2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할 만큼 수준급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무리투수 베니테스는 6세이브로 내셔날리그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개몬스는 "지난 시즌 플로리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건 조시 베켓, 브래드 페니 등의 젊은 파워피처들이었다. 지금까지 수년간 내셔날리그 동부지구의 최고팀은 애틀랜타였지만 올해 지구 우승을 차지하려면 플로리다의 투수진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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