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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기교로 만든 이승엽 2호홈런 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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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기교로 만든 이승엽 2호홈런 격찬

[프레시안 스포츠] 이와모토 투수 “배트 컨트럴 뛰어나”

이승엽은 4일 1백50m짜리 장외홈런에 이어 5일 니혼햄전에서 6회말 상대투수 이와모토의 낮은 커브를 공략해 일본데뷔 2호 홈런을 만들어내는 특유의 '홈런 몰아치기'에 나섰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3할5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당당히 팀내 1위로 올라섰고 롯데 마린스는 7승 2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언론, 이승엽 격찬**

이승엽의 연일 홈런에 대한 일본언론의 평가는 대단히 높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언론은 5일"이승엽의 1호 홈런이 적절한 타이밍과 배트스피드로 만들어낸 홈런이라면 2호 홈런은 완벽한 배트컨트럴을 통한 기술의 홈런"이라고 격찬했다.

<닛칸스포츠>는 6일 "홈런을 기대하며 한국어로 이승엽을 응원했던 롯데 팬들은 한 순간에 환희의 소용돌이가 됐다"고 이승엽의 2호 홈런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시속 1백10Km의 커브에 이승엽의 밸런스가 무너질 듯했지만 이승엽은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참아 낮은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다"고 이승엽의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한 니혼햄의 이와모토 투수는 "이승엽의 배트컨트럴이 뛰어나다. 직구를 노리고 있던 이승엽이 커브를 받아친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발렌타인 감독 "연습도 연구도 열심"**

이승엽의 맹활약에 4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롯데 마린스의 발렌타인 감독도 "이승엽은 연습도 잘 하고 연구도 열심이라서 일본야구 적응이 앞당겨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승엽과 함께 롯데 마린스는 퍼시픽리그 최소실점인 23점을 기록하며 아직 초반이지만 마운드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 마린스는 고바야시 히로시가 5일 니혼햄을 8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 기분 좋은 시즌 첫승을 올렸다. 또한 지난 시즌 세이부 마무리투수 토요다에 이어 33세이브로 퍼시픽리그 2위를 차지한 고바야시 마시히데도 9회초 4대1로 앞선 상황에서 출격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세이브 한 개를 추가했다.

롯데 마린스의 원투펀치 시미즈와 민치도 출발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다 와타나베 슌스케는 4일 완투승을 거두는 등 벌써 2승을 달리고 있다.

발렌타인 감독부임과 이승엽 영입으로 2004시즌 개막전부터 퍼시픽리그 태풍의 눈으로 평가됐던 롯데 마린스의 초반 선두행진에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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