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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백억 vs 1백70억'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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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백억 vs 1백70억'의 대결

[프레시안 스포츠] 맨유-FC포르투 격돌

세계최고의 부자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일(현지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포르투갈의 FC포르투를 불러들여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FC포르투에게 1대2로 패해 위기에 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정골 우대규정에 따라 홈에서 1대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관심사는 수비**

블룸버그 통신은 9일 "두 팀의 경기를 연봉총액 약 1천7백억원 팀과 1백70억원 팀의 대결로 요약하며 세계최고 부자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년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홈성적을 고려했을 때 자신감은 있지만 유럽클럽팀 간의 경기에서 우리 팀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비록 맨체스터는 올드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최근 두 차례 경기에서 FC포르투가 9골이나 내 줄 정도로 약점을 보였지만 리오 페르니난드가 빠진 수비진의 문제를 극복해야 8강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퍼거슨 감독도 "주요 관심사는 우리팀의 수비다. 수비진에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FC포르투 무리뇨 감독 "나도 퍼거슨 처럼 패배를 싫어한다"**

2003년 UE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FC포르투의 조세 무리뇨 감독은 "맨체스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다. 그들은 6만5천여명에 달하는 홈팬을 포함해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뇨 감독은 "퍼거슨 처럼 나도 패배를 싫어한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무리뇨 감독은 "맨체스터는 실력있는 선수들은 넘쳐 나지만 그것은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과 설전을 펼친 바 있다.

FC포르투는 1차전에 이어 무릎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브라질 출신의 골잡이 데를레이 대신 베니 맥카시가 최전방 공격에 나선다. 또한 출장정지에서 풀린 미드필더 코스티냐가 데코와 함께 포르투의 공격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르투는 미드필더 페드로 멘데스가 다리부상으로 결장한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퀸튼 포춘이 인대부상으로 빠지고 팀의 주장이자 정신적기둥인 로이 킨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포르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좋지않은 상황이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실베스트리가 선발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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