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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후쿠우라, 홈런포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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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후쿠우라, 홈런포 '장군멍군'

[프레시안 스포츠] 오릭스전 120m 대포 시동

롯데 마린스 주전 1루수 경쟁을 하고 있는 이승엽과 후쿠우라가 나란히 홈런포를 날렸다.

이승엽은 5일 고베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회초 우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4일 경기에서 일본진출 후 첫 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에겐 타격감을 찾을 수 있는 귀중한 홈런이다.

이승엽의 홈런은 더욱이 1회초 팀내 라이벌 후쿠우라의 우월홈런 직후 곧바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이승엽은 일본투수들의 이중동작에 이어지는 변칙투구와 변화구에 신경쓰느라 다소 타격폼이 흐트러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범경기 4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오릭스 우완투수 오구라의 초구를 통타해 비거리 1백20m의 아치를 그렸다. 한편 후쿠우라의 홈런 비거리는 1백5m로 집계됐다. 34세의 노장 오구라는 선발과 구원투수로 번갈아 뛰며 지난 시즌 4승 13패, 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의 일본무대 첫 홈런이 터져 나온 오릭스 홈구장 야후BB스타디움은 센터 약 1백22m, 좌우 펜스는 약 99m로 3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교적 큰 경기장이다.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승엽은 이후 후속타자들의 연속안타로 기분좋은 득점을 기록했다. 두번째 타석에는 홈런을 쳐낸 이승엽은 4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완투수에게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지금까지 시범경기 타율 2할7푼3리, 3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구대성이 소속된 오릭스에 12대2로 대승했다. 지난시즌 오릭스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1무21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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