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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팀 포지션변화 효과발휘

[프레시안 스포츠] 최태욱-김동진 공수에서 맹활약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도요타컵 B조예선에서 파라과이를 5대0으로 대파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원래 자신의 포지션을 버리고 각각 최전방공격수와 중앙수비수로 변신한 최태욱과 김동진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전반종료 직전 프레테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파라과이를 맹폭했다.

올림픽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조성환, 박용호의 부상으로 왼쪽 미드필더를 보던 김동진을 중앙수비수로 돌리는 한편 스트라이커 조재진 대신 경기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최태욱을 최전방공격수로 위치변화를 해 관심을 끌었다.

첫 골은 전반 14분 청소년대회 파라과이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한 최성국의 프리킥으로 만들어졌다. 올림픽대표팀은 왼쪽코너 부근에서 감아찬 최성국의 프리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파라과이는 몇번의 날카로운 공격을 폈고 25분경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라울 로만이 반대쪽 골대를 보며 감각적인 슛을 했지만 '포스트 이운재'를 꿈꾸는 김영광 골키퍼가 왼발을 뻗으며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돌변한 파라과이를 맞아 전반 인저리타임에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단독돌파한 최태욱이 골을 작렬시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맞선 파라과이는 스스로 무너지며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반면 한국은 최성국, 최태욱의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3골을 보태 대승을 거뒀다.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올림픽대표팀은 16일 모로코를 3대2로 따돌려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스위스와 경기를 치른다.

'축구사랑'이 남다른 카타르 왕실의 지원아래 3회째를 맞은 카타르 도요타컵대회는 1등상금으로 50만달러(6억원)를 내걸었지만 갑작스런 대회참가팀 숫자 변경에 따라 경기일정에 혼란을 줬고 잔디가 지나치게 딱딱해 선수들의 부상우려가 있으며 주관방송사의 중계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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