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제13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정진화(鄭鎭和.서울 신화중) 전교조 서울시지부장이 당선됐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기호 3번 정 후보는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43%의 지지율에 그친 기호 1번 장혜옥(張惠玉.경북 영주중)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율은 84%로 집계됐다.
부위원장에는 기호 3번 정진후(鄭鎭珝.경기 제일중) 전 경기지부장이 선출됐다.
정 위원장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 교원평가 법제화 및 근무평정강화 저지 △ 보직공모제 확대 실시와 점수제 교장제 폐지로 교장선출보직제 기반 조성 △ 교원 감축하는 학급총량제 저지와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쟁취 △ 사학 민주화 및 사립학교 단체교섭 쟁취 △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실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내건 바 있다.
민족해방(NL) 계열인 정 위원장 당선자는 전교조 서울지부 교육연구부장과 전교조 여성국장, 전교조 부대변인, 전교조 서울지부 강서지회장, 서울 강서양천교육시민연대 간사, 전교조 서울지부장 등을 지냈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위원장 선거의 개표를 마무리한 결과 정 후보(기호 3번)는 지지율 48.32%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해 42.7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장 후보(기호 1번)와 결선투표에서 재대결을 벌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