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투표율이 오후 1시 현재 평균 1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1시까지의 투표율 집계에 따르면 덕양갑은 18.0%, 의정부는 17.7%, 양천을은 17.2%의 투표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개표는 전자개표기로 이뤄져 늦어도 밤 12시쯤에는 개표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세 선거구 모두에서 박빙의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락의 윤곽은 저녁 9시쯤에나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재보선 투표율 제고를 위해 현재 목요일로 돼 있는 투표일을 토,일요일 등 휴일로 옮기는 것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보선의 경우 유권자들의 관심이 전국단위 선거에 비해 낮은데다 투표당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니다보니 투표율이 매번 30-40%대로 저조하다"면서 "투표일을 공휴일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 올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8.8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29.6%에 머물렀고 2001년 10.25 재보선과 4.26 재보선도 각각 41.9%와 28.2%로 저조했으며 2000년 10.26 재보선때는 25%에 그쳤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