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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징계 불가' 축구협회 결정에 누리꾼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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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징계 불가' 축구협회 결정에 누리꾼 와글와글

"글 올린 게 중범죄인가" vs. "전대미문의 하극상" 엇갈린 반응

대한축구협회가 10일 국가 대표 출신 기성용(24·영국 스완지시티 소속)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하자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엇갈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허정무 협회 부회장은 이날 "국가 대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협회의 책임"이라며 "이번 사태가 불거진 데 대해 협회 차원에서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성용은 아직 어린 선수"라며 "한국 축구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중징계로 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기성용 성수를 공식 징계하지는 않되, '엄중(히)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축구 대표팀을 비하하고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국가 대표 팀과 감독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기성용은 지난 5일 잘못을 시인하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 기성용 선수. ⓒ뉴시스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nic*****o는 "(비공개) 뒷담화가 경고라고요? 무슨 말을 못하게 하네"라고 평했다.

아이디 @***chisarang은 "SNS에 본인 심정 표현하는 글 한 번 올렸다고 무슨 중범죄자 취급하는…기성용 선수가 성폭행하고 사람이라도 죽였나"라고 물었다.

반면 @davi****2001은 "전대미문의 하극상 사건에 대해 축협이 유례없이 관용을 베풀었다"며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비꼬았다.

@min*****y는 "'징계 반대=기성용 옹호'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건 편리한 선택"이라며 흑백논리로 이 사건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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