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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다문화 시대, '종교'를 알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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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다문화 시대, '종교'를 알아야 산다?

[알림]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제2회 무료 인문 강좌 열어

유라시아를 단순히 지리적 용어로만 이해하는 우리에게 그곳은 낯설고도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유라시아는 여러 민족의 이동과 형성을 통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융합된 문명사적 차원의 인문 공간이다. 이제는 인류 역사를 주도했던 유라시아 대륙을 다양한 문화가 농축되어 갔던 문화적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대륙과 맞닿아 있는 북한과 어떻게 상생해야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한국은, 유라시아에 대해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술 연구는 물론이요 대중적인 강연에도 힘써 온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가 지난해 '유라시아의 영웅, 실크로드로 다시 보다'에 이어 제2회 인문 강좌를 열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관련 기사 : 엄구호 소장 인터뷰)

올해 3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이번 강좌의 주제는 '종교와 문화로 함께 하는 유라시아 대륙과의 대화'다. 총 16회이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선착순 접수). 강좌에서는 이슬람을 필두로 티베트 불교, 힌두교, 동방 정교, 샤머니즘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들 종교의 근원을 통찰하며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서로간의 대화를 시도한다. 또한 이 지역의 주요한 문학 작품이나 종교 미술, 음악을 통해 문화의 영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문화적 통찰력을 기르게 할 것이다.

3월 7일 열리는 첫 강좌에선 엄구호 소장이 직접 나서 '21세기 우리에게 유라시아 대륙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를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김관영 중부대학교 교양학과 교수,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김규현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 소장 등 쟁쟁한 학자들이 강단에 선다.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측은 "이번 강좌는 1990년대 이후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며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다종교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리라 기대된다"며 한국 사회에 내재된 타 문화에 대한 차별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 208호실(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에서 열린다.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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