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유용한 항목이 하나 더 추가됐다. '어떤 책을 볼까'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스마트 서점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나우'라는 이름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은 가장 빠른 국내 신간 정보와 함께, 그날그날 추천 책인 '오늘 읽을 테마 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까지 시험기간을 거쳐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앱 서점도 가동될 예정이다.
'나우'는 문화 콘텐츠 전문회사 이비블리오테크가 1994년부터 신간 보도자료 서비스를 해온 여산통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국내 거의 모든 출판사로부터 가장 빠른 신간 소식을 접수하는 여산통신의 장점을 활용해 언론 매체보다 월등한 정보의 신속성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출판 전문 인터넷 방송 <온북TV>, 도서관 문화 기업 도서관미디어 연구소가 기획과 개발에 참여했다.
▲ 나우 앱 메인 화면 ⓒ이비블리오테크 |
이러한 서비스로 '나우'는 2월 17일 현재 오픈 한 달 만에 1만 5000명가량의 앱 다운을 기록했다. 15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의 '도서' 카테고리에서 인기 무료앱 1위에 오르는 등 반응이 뜨겁다. 이비블리오테크 관계자는 "매일 500명가량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우 앱의 메인 카피는 '책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이다"라면서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베스트셀러 및 대형 작가, 대형 출판사 위주가 되지 않도록 분야별 신간을 가장 빠르게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는 현재 애플 폰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으나 3월 말부터 갤럭시S 등으로도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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