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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보복테러' 사흘째 교전…최소 68명 사망, 17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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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보복테러' 사흘째 교전…최소 68명 사망, 170명 부상

"한국도 '보복 테러' 안전지대 아니다" 우려 증폭

소말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재작년 4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한 케냐에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의 '보복 테러'가 벌어지면서 한국도 '보복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보복 테러 과정에서 한국 여성 1명도 사망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얄샤바브'라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10명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인질극 테러를 벌인 지 사흘째인 23일 오후에도 총알이 빗발치는 교전과 폭발음이 들려오고 있다.

"무력 사용하면 인질 살해할 것"

케냐 정부가 "쇼핑몰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인질범들까지 장악한 상태는 아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68명이 살해되고, 17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인질극 당시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쇼핑몰에 있었으나 거의 모두 인질에서 구출됐지만 아직 10여 명은 인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부의 발표는 검증할 수 없는 것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에 남아있고, 인질 상태로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추가 희생자들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알샤바브 대변인은 "무력으로 웨스트게이트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었다"면서 "무력을 사용하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인질 테러' 사흘째인 23일 케냐 치안군이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외곽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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