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朴대통령, 중국서 K-POP 공연현장 방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朴대통령, 중국서 K-POP 공연현장 방문

"두 나라 국민 우정 더욱 깊어지길"…2PM에 "중국에서 최고 인기" 덕담도

중국 베이징(北京)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현지 한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한국 문화 알리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리커창(李克强) 총리와의 만찬 이후 베이징 현지에서 벌어진 한국 가요, 이른바 '케이팝(K-POP)' 공연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국가올림픽중심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한중 우정 콘서트' 대기실을 방문해 출연진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 우호 콘서트를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가 문화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기실에서 박 대통령은 출연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특히 그룹 '2PM'에게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인기에 겸손까지…"라며 덕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PM, 엠블랙, 씨스타 등 한국 아이돌 그룹 7팀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으며, 중국 가수들도 2팀이 출연했다. 박 대통령은 공연 시작 후 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소개로 객석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중 우호 콘서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진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서도 "새 정부의 국정 기조 중 하나가 '문화융성'"이라며 "한중 간에도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돼야 하는데 이 점에서 아직 법적으로 미비한 점이 많다. 그래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정상)회담 중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는 "차제에 문화,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도 전향적 협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한인단체들이 중국 내 사회단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참석자들의 건의에 대해 "중국 정부에 계속 협조 요청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중국 정부에서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오늘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회담하게 되는데 그때 한번 더 재중 한인회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K-POP' 콘서트 현장을 찾은 이날, 국내 정치권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인해 여야 간 후폭풍이 몰아쳤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대화록 불법 입수 의혹과 관련, 박 대통령도 정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총공세를 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