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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찰대 졸업식서 '4대악 척결'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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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찰대 졸업식서 '4대악 척결' 재강조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성폭력 특별 수사대 발족" 언급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 불량식품 등 대선 기간부터 강조해 온 '4대 사회악' 척결과 관련해 경찰의 노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경찰대 졸업식 및 신임 경찰관 임용식에서 "국민 행복에 가장 기초가 되는 요건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국민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기초를 다져가는 길을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고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을 반드시 뿌리 뽑고, 법이 사회적 약자에 방패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이뤄나갈 핵심적 역할이 우리 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와 성폭력 특별 수사대를 발족시켜서 민생 안정에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경찰 여러분이 그 역할을 완수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경찰청 차장이 주관하는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본청에 설치한데 이어 이달 초까지 각 지방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도 같은 이름의 조직을 만들었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도 각 지방청마다 10~20명 규모로 지난달 말 발족했다.

박 대통령은 신임 경찰관들에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국민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경찰 복지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책임이라면 경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면서 "나는 일촉즉발의 치안현장에서 생명을 걸고 일하고 있는 우리 경찰의 희생과 헌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입고 있는 경찰제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4대 사회악 같은 우리 사회 문제를 척결하고자 할 때 그 길이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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