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진도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정원은 핵실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며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12일 정오께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인공지진이 핵실험 때문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이 핵실험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며 "곧 흔적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의 진원지는 함경북도 길주군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주군에는 핵실험이 가능한 풍계리 시설이 있다.
통일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도 <연합뉴스>에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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