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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박정희 시절 파독 광부·간호사 언급하며 청년세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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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박정희 시절 파독 광부·간호사 언급하며 청년세대 격려

'박정희 향수' 본격화?… "청년들, 세계로 나가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면서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통치 시기의 광부·간호사 독일 파견근무와 중동 건설 노동자 파견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박 당선인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글로벌 취업·창업대전'에 참석한 자리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여러분의 선배들은 간호사로, 광부로, 중동의 건설 노동자로 해외에 나가서 피와 땀을 흘리면서 일했다"며 "이제 여러분 세대는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세계로 나가 세계 속의 리더로 커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 속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취업과 창업을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정부가 적극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자신이 내놓은 '케이 무브'(K-move) 공약을 언급하며 "이 행사를 주관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해 한상(韓商)네트워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해외 인력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해외 취업과 창업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부스를 순회하던 중 아이티에 의류공장을 세운 한 의류회사를 방문해 "아이티가 잘 알려진 나라가 아닌데, 더 많은 수요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렸으면 한다"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아이티 외에도 다른 지역 지사에 사람이 부족하고, 특히 청년 인재가 부족하다'는 고충을 청취하고 "그 얘기를 저쪽에서 들어서 그 부분이 도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사는 구직 희망자들과 구인 희망 기업 관계자들, 각 대학 창업 동아리와 청소년창업동아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당선인은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청년 해외진출에 관한 제안이 있다고 말하자, 유일호 비서실장과 조윤선 대변인에게 '제안 내용을 전자우편으로 자세히 받고 얘기를 들어서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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