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13일 오후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손을 맞잡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안 전 후보는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새정치와 격차해소 때문"이라며 "새정치와 격차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저와 안철수 후보가 함께하면, 그래서 민주당,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국민연대 모두 함께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정권교체, 새정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대전 공동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
문 후보는 이후 추가 발언을 통해 "정권교체가 눈 앞에 다가왔다"며 "이제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60% 넘는 국민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 대전 발전, 저 문재인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후보의 공동유세에 몰린 인파는 1000~2000명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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