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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도 문재인 지지…"기업인과도 친하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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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도 문재인 지지…"기업인과도 친하게 지내라"

"문재인-안철수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된다면…"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제3후보로 출마했던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이번 선거와 관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공보단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잊혀진 저 한 사람이 문재인 후보님, 안철수 박사님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이라며 "새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하시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을 보낸다. 꼭 성공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문 전 대표와 만나 일자리와 IT산업 등의 주제에 대해 환담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깊은 공감을 했다"고 우 단장이 전했다. 우 단장은 "특히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두 분이 크게 공감하시고 함께 해주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문 후보에게 "공약 보니 잘하고 계신다"고 덕담을 건네며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잘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다. 70만 일자리 늘리기 뿐만 아니라 문 후보의 정책을 5년간 밀고 나가면 일자리 200~300만 개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전 대표는 "경제인도 문 후보의 정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 후보에 대해 경제인들은 폭넓은 지식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인이 러시아, 중국, 동북아 3성을 나가면 북한은 자연스럽게 흡수될 것"이라며 "기업인들하고 친하게 지내라"는 충고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문 전 대표 지지선언에 대해 "중도·합리·개혁적인 보수진영 인사들, 대표적인 지역의 상징적 인물들(에 이어), 기업에서 활동하다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었던 문국현 전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고 국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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