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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학규, 문재인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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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학규, 문재인 지원 나선다

27일 서울 집중유세 시작으로 경기·강원 돌 듯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패했던 손학규 상임고문이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서며 대선 국면에서 적극적 역할을 할 분위기다. '친노 패권주의'를 거론하며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와 대립했던 손 고문의 합류로 문 후보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집중유세 때부터 선거전에 본격 나서며,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등 영향이 큰 지역을 돌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뉴시스> 등이 26일 전했다. 손 고문은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며, 강원도 춘천에서 칩거 생활을 하기도 했었다.

손 고문은 이날 밤 여의도에서 문 후보와 한 시간가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앞서 자파 의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단일화 과정의 아쉬움을 밝히면서도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진력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의 문 후보 지원유세 장소로는 수원역 광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손 고문이 가장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수도권, 특히 경기도"라며 "손 고문을 지지했던 중도파가 많다. 이번 선거는 박빙이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손 고문과 김두관 전 지사, 정세균 고문 등 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과 2007년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 등 당내 지도부급 인사들을 '소통유세단'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며, 안경환 새정치위원회 위원장도 유세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은 지난 9월 22일과 지난달 23일 문 후보와 두 차례 회동을 갖긴 했으나, 4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과 지난달 말의 '광주 선언' 현장, 선대위 고위전략회의 행사 등 김두관·정세균 전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앙금이 남은 게 아니겠느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었다.

지난달 23일 회동 때에도 김 전 지사와 정 고문은 오전에 함께 문 후보를 만났지만 손 고문은 오전 행사에 불참, 별도의 약속을 잡아 문 후보를 만났다. 손 고문은 당 대선후보 경선 이후 지역 지지자들과의 모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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