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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정책참여 캠페인 '철수가 간다'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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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정책참여 캠페인 '철수가 간다' 발족

공동단장 선대인·천근아…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대표도 캠프 합류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유권자들의 제안을 수렴해 정책화할 '국민정책참여단' 조직을 구성하고 공동단장에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과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천 교수는 앞서 안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 산하의 영유아보육포럼 대표로 발표됐었으나, 선대인 소장의 합류는 이날 처음 밝혀진 것이다.

안 후보 측 정책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간사 격인 이원재 정책기획팀장은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민포럼에서 나오는 제안의 현장에 안 후보가 직접 방문해, 국민의 정책제안을 듣고 전문가들의 조율을 거쳐 제대로 된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그런 정책제안 과정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철수가 간다'로 정해졌으며, 국민정책참여단은 유권자들의 정책제안을 다듬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발표된 20개의 전문가 포럼 외에도(☞관련기사 보기) 일반 유권자들이 결성해 '내일'에 등록한 자발적 포럼이 200여 개나 된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계속해서 국민포럼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등 거시경제 분야 전문가인 선대인 소장은 캠프 합류 소감에 대해 "국민들의, 밑바닥 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제가 이런 역할을 맡아서 정치권 전반에 전달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 소장은 지난 7일 안 후보의 정책비전 발표 후 트위터에 "이제는 안철수 쪽에 좀 더 끌린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선 소장은 "안 후보가 국민들로부터 직접 정책제안을 받겠다고 했다. 굉장히 좋은 아고라가 열렸다"며 "국민정책참여단의 틀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제안하고, 어찌 보면 안 후보 캠프를 비롯 정치권 전반을 압박하는 그런 역할을 하면서,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의 과제가 일반 유권자들에 와 닿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이날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낸 이용경 전 의원도 선거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민영 대변인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 전 의원이) 의지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참여하시면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다만 유 대변인은 이 전 의원이 박선숙·김성식 전 의원처럼 공동선대본부장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논의되는 그의 역할은 "자문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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