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총선에서 지지율 2%를 넘지 못하고 선관위 등록이 취소된 녹색당이 재창당에 나섰다.
녹색당은 지난 11일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재창당 날짜를 10월 13일로 정하고, 내달 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시·도당별 재창당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녹색당은 현재 새로운 당명을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 관계자는 24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녹색당더하기, 녹색당2.0 등의 (새 당명) 제안이 있다.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창당대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한마당을 열자는 논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창당 대회를 통해 대선 방침을 정하고 당헌당규를 재개정하며, 대표를 새로 선출해 2014년까지 이상적인 녹색 정치활동을 해가자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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