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손학규 후보 캠프가 12일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캠프 상임고문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은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과 이낙연 의원, 최영희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민평련계인 우원식 의원은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발표됐다. 우 의원은 원내대변인 직을 맡은 채 선대위 활동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장은 10명이 공동으로 맡는 체제다. 오제세, 신학용, 설훈, 김동철, 김우남, 양승조 의원과 정장선 전 의원 등 전·현직 3선의원 7명이 나란히 포진했고 김영춘 전 최고위원과 임진택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 최민화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소장까지 공동선대본부장 직을 맡았다.
공동선대본부장들 중 신학용 의원은 특보단장을 겸임해 각 분야 특별보좌관들을 관리한다. 손 후보는 안보특보로 육군3군사령관·국회 국방위원 출신인 서종표 전 의원을, 외교통상특보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전 의원을, 직능특보로 약사 출신 전혜숙 전 의원을 영입했다.
또 오제세 의원은 정책을, 설훈 의원은 인재영입을, 김영춘 전 최고위원은 전략기획을, 정장선 전 의원은 조직을 맡는 등 각 본부장마다 담당 분야를 정했다.
실무를 지휘할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조정식 의원이 임명됐으며, 장세환 전 의원이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박순성 전 민주정책연구원장이 정책본부장을, 이찬열 의원이 조직본부장을, 이기우 전 의원이 유세단장을 맡는다.
그 외에 캠프에 설치된 특별위원회 중 경제민주화정책위원회는 주대환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이 위원장을 맡아 주목을 끈다. 브랜드(PI)위원장에는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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