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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단독 과반…박근혜, 심판론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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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단독 과반…박근혜, 심판론 눌렀다

새누리 152석ㆍ민주+진보 140석, 충격에 빠진 야당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괴력을 발휘하며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정권심판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야권은 충격에 빠졌다.

12일 오전 2시 현재 새누리당은 지역구 126석에서 승리가 확정적이거나 유력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정당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 비례대표 25석을 추가로 가져가며 전체 152석으로 단독 과반을 넘기게 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21석을 포함 127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 비례대표 6석 등 13석을 가져가며 자유선진당을 제치고 제3당으로 올라섰다. 자유선진당은 비례 2석을 포함 5석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기타 무소속 당선자는 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신당, 녹색당 등의 진보정당은 원내진입에 실패했다. 보수 성향의 국민생각도 의석을 얻지 못했다.

▲2012년 4.11 총선 결과는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한 새누리당의 승리로 결론지어졌다. ⓒ프레시안(최형락)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승리,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전체 48곳 중 민주당이 무려 30석을 휩쓸었다. 새누리당은 16석, 통합진보당은 2석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6석씩을 나눠 가졌고,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29석, 새누리당 21석, 통합진보당 2석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야권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그러나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압승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새누리당은 전체 67석 중 63석을 싹쓸이했다. 대구의 12석과 경북의 15석 전체에서 전승한데 이어 부산에서도 18석 중 민주당에 2석(사상, 사하을)만을 내주며 16석을 가져갔다. 경남에서도 민주당(김해갑)과 무소속(거제)에 각각 1석만을 허용하며 나머지 14석을 독점했다. 또 새누리당은 강원도에서도 9석 전부를 가져가며 기존 강세를 유지했다.

충청권 전체 25석 중에서도 새누리당은 12석을 챙기며 10석에 그친 민주당에 판정승을 거뒀다. 충청권 맹주를 자임했던 자유선진당은 충남에서 3석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새누리당은 대전 전체 6석은 민주당과 양분했지만 충남에서는 4대3, 충북에서는 5대3으로 민주당에 앞섰다. 민주당은 세종시에서 승리한 것을 그나마의 위안으로 삼을 수밖에 없게 됐다.

호남과 제주에서는 반대로 새누리당이 전멸했지만 의석수 자체가 적어 전체 승부에 미친 영향은 적었다. 호남권의 30개 의석 중 민주당은 광주에서 6곳, 전남 10곳, 전북 9곳에서 승리하며 25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이 놓친 5개 의석 중 3곳은 통합진보당이 광주(서구을), 전남(순천), 전북(남원순창)에서 고루 1석씩을 가져갔고 2석은 무소속 후보에게 돌아갔지만 이중 1곳은 민주당을 탈당한 박주선 전 최고위원에게 돌아간 광주동구다. 이밖에 민주당은 제주 3곳 전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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