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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에어쇼 말고 '평화군축 박람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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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에어쇼 말고 '평화군축 박람회' 가자

이번주 토-일 종로 보신각 앞 광장서 열려

방위산업 육성과 군비 증강을 촉진하는 방위산업전시회에 맞서 무기산업이 초래하는 분쟁과 국비경쟁의 악순환에 주목하는 평화군축박람회가 열린다.

평화·인권·환경 분야 17개 단체와 국회의원 33인으로 구성된 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토)과 23일(일) 이틀간 '지금, 평화를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광장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몹쓸무기 나쁜무기 비싼무기' 사진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를 이야기하는 토론 마당, 문화 공연, 핵 및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다룬 영화 상영 등도 준비되어 있다.

조직위는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증가되고 있는 군비와 무기도입 및 개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투자를 촉구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직위는 특히 "이번 박람회는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방위산업전시회가 치명적인 파괴력과 정밀성을 갖춘 각종 무기들의 거래와 생산 및 개발을 촉진하고 그것이 야기하는 분쟁과 무장 갈등의 문제, 인명살상의 문제, 군비경쟁의 악순환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는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성남 비행장에서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ADEX 2011)이 열리고 있는 시점에 맞춰 개최된다.

이어 조직위는 "방위산업 육성과 군비증강을 당연시하고 사회 전반에 군사주의 문화를 확산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깊이 우려한다"며 "무기 수출 세계 7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 무기들을 과시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내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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