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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관계자 "해병대 가혹행위 실제 있었다" 확인

해군 조사 결과 드러나…"대상자들 구속 방침"

지난 4일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난 해병 2사단 예하의 강화도 소초에서 실제 병사들 간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군 중앙수사단이 병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구타와 '왕따'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해군 중앙수사단은 가혹행위와 연루된 병사 3~4명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을 모두 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 청구는 이르면 11일 이뤄질 예정이다.

부대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김 모 상병은 앞서 조사 과정에서 일부 선임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공모자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 이병도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군은 전했다.

특히 정모 이병에 대해서는 '성기를 태워버리겠다'며 바지에 불을 붙이고 신학도인 그의 성경책을 빼앗아 태우는 등의 충격적인 가혹행위가 가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해병대는 이날 부대관리 소홀 등 지휘 책임을 물어 해당 연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했다. 해병대는 지난 8일에는 해당 소초장을 구속하고 중대장을 보직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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