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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통일문화상에 재미 통일운동가 이행우·오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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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통일문화상에 재미 통일운동가 이행우·오인동

"해외동포 사회와 미 정부·의회에서 활발한 활동"

6.15 공동선언 실천 미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행우 씨와 오인동 씨가 13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임동원)은 14일 "미국에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이행우·오인동 선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이행우(80) 위원장은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미 한인들을 조직, 한국의 민주화와 분단 극복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정형외과 의사인 오인동(72) 위원장은 수차례 북한을 방문해 인공관절수술법을 전수하는 등 대북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창비 펴냄)이란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인동-황상익 대담 "고작 '햄버거' 하나 던져주고 퍼주기라니!" 보기)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두 분은 평생에 걸쳐 겨레의 화해와 평화, 협력의 정신을 해외동포사회를 비롯하여 미국의 정부와 의회에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겨레통일문화상 역대 수상자로는 고(故) 윤이상 선생(1회), 문정현·문규현 신부(3회), 고 정주영 회장(4회), 고 리영희 선생(9회), 백낙청 선생(11회) 등이 있다.

<제13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시상식>

▶ 공동수상 : 이행우 선생, 오인동 선생(미국거주 해외동포)
▶ 때 : 2011년 6월 17일(금) 오전 11시
▶ 곳 : 세종호텔 4층 오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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