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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또 피랍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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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또 피랍된 듯

컨테이너 운반선 '한진 텐진호'…22명 탑승

한국인 선원 14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타고 있는 선박이 또 다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 운반선 '한진텐진호'가 21일 새벽 5시 15분 경 인도양에 있는 예멘의 섬인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해역은 해적들의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로,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460마일 떨어져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피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 오른쪽이 한진텐진호
정부도 첩보를 입수하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청해부대가 피랍 사고 해역으로 이동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파나마 선적의 7만5000톤급 한진텐진호는 스페인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고 있었으며, 한국인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 배는 축구장 2배 크기의 면적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6500여개를 싣고 27노트(약 시속 50㎞)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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