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동영상] 칠레 매몰 광부 구출 실황 생중계 보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동영상] 칠레 매몰 광부 구출 실황 생중계 보기

69일만에 땅위로…1명당 1시간 소요 총 48시간 걸릴 듯

☞ CNN 실황 중계 보기

☞ BBC 실황 중계 보기

☞ 미국 NBC 뉴스 실황 중계 보기

69일간 지하 약 700m 갱도에서 사투를 벌였던 칠레의 매몰 광부들이 속속 구출되고 있다.

구조팀은 현지시간 13일 새벽 0시 11분 첫 구출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끌어올린데 이어 약 한 시간 뒤 마리오 세풀베다(40)를 구출하면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조팀은 전날 밤 11시 20분께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지하에 갇혀 있던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 작전에 공식 착수했다. 광부들은 지하 대피용 갱도로 내려온 구조 캡슐을 약 16분가량 타고 땅위로 올라왔다.

아발로스와 세풀베다는 70일간의 지하 생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캡슐에서 스스로 걸어 나왔다. 이들은 일가친척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눈 후 구조대원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차례로 얼싸안았다.

▲ 칠레 광산 첫 번째 구조자 프로렌시오 아발로스(31)가 13일(현지시간) 지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로이터=뉴시스

후속 구조는 후안 안드레스 이야네(52), 매몰 광부 중 유일한 볼리비아 국적자인 카를로스 마마니(23) 등 순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은 칠레 국영 TV와 <CNN> 등에 의해 30초 정도의 시차를 둔 채 생중계되고 있다.

'불사조'란 이름의 구조 작업은 캡슐에 광부를 1명씩 태워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조팀은 몸 상태가 가장 좋은 4명을 먼저 끌어올리고, 그 뒤로는 역으로 몸 상태가 안 좋은 광부들 순으로 구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작업반장인 루이스 우르주아가 캡슐에 몸을 싣는다.

1명당 구조시간이 약 1시간씩으로 33명 전원을 구출하는 데에는 총 36~4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전에는 광산 기술자와 구조 전문가, 의료요원 등 250여명이 동원됐다.

구조가 진행되는 동안 광부들의 몸 상태는 캡슐에 부착된 소형 비디오카메라, 쌍방향 소통수단, 광부들의 배에 부착하는 생체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 점검된다. 광부들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산소마스크와 혈전 방지를 위한 특수 양말, 스웨터 등을 착용한 뒤 지상으로 나오고 있다. 낮에 구출되는 이들에게는 시력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가 지급된다.

▲ 매몰광부 33인의 구조가 임박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산호세 광산 구조현장에서 하이메 마냘리치 칠레 보건장관(왼쪽)가 구조대원들과 함께 구조캡슐 '피닉스'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