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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연돌서 박보람 하사 시신 발견…실종자 7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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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연돌서 박보람 하사 시신 발견…실종자 7명으로

연돌 안에서 발견…기관조정실에서 충격으로 솟구쳐 오른 듯

천안함 실종 장병인 박보람(24) 하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7명이 됐다.

군 관계자는 "22일 오후 9시 20분 경 천안함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을 인양하기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수중 작업을 하다가 연돌 내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박 하사는 전투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이름표를 통해 신원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함수 인양 작업을 보기 위해 실종자 대표로 인근 성인봉함에 있던 박 하사의 부친은 곧바로 이 소식을 전달받았다.

▲ 시신이 발견된 고 박보람 하사 ⓒ뉴시스
SSU 대원들은 박 하사의 시신을 안전하게 수습한 뒤 백령도로 옮길 예정이다. 이후 군은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운구할 계획이다.

연돌은 기관조정실 상부에 있어 기관조정실에서 근무하던 박 하사가 강한 폭발로 위쪽으로 튕겨져 올라 연돌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98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박 하사는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하고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 219기 전기하사로 임관했고, 그해 11월 20일부터 2함대로 부임해 천안함에서 생활해 왔다. 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 1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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