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국과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N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있는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미 관리들은 현재 2단계까지만 구성된 미사일이 목격되고 있으며, 탄두나 인공위성이 실릴 로켓 상단 부분은 덮개로 가려져 있다고 말했다.
<NBC>는 발사가 수일 내에도 이뤄질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북한이 대포동 2호로 여겨지는 탄도미사일을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일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새벽 보도했다.
북한은 다음달 4∼8일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기구에 통보했고, 같은 기간 2개 항로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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