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YTN 지부(지부장 호준석)가 16일부터 YTN 해·정직자 복귀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해·정직자들의 복귀 문제가 풀리지 않고서는 어떤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
YTN 기자협회는 16일 "YTN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에는 노사는 물론 개인 사이에도 입장과 의견의 차이가 있으나 해·정직자 문제가 풀려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서 "해,정직자들의 복귀는 YTN의 핵심 문제"라고 서명 돌입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 기협은 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노조와도, 당사자들과도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 일체의 정치적 해석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지 해·정직된 소중한 동료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는 염원, 그리고 이 문제가 조속히 풀리지 않고는 YTN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표출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YTN 기자협회는 부·팀장 이상 간부들도 포함한 보도국 구성원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서명을 받고 명단을 경영진에 직접 전달해 해·정직자 복귀 문제를 조속하게 풀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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