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용산 철거민 진압 현장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용산 소방서는 "진압작전이 마무리된 현장에서 경찰 옷을 입은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며 "이로써 사망자는 철거민 4명과 경찰관 1명으로 모두 5명이 됐다"고 밝혔다.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경찰 복장을 한 시체를 발견했다"며 "경찰 진압 과정에서 실종된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 1제대 소속 김모(32)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엔 불에 타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면서도 "조사하는 와중에 경찰 복장이 확인돼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진압 과정에서 실종된 서울경찰청 특공대 소속 김모(32) 경장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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