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금융위기 국제 공조'에 뉴욕증시, 모처럼 폭등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금융위기 국제 공조'에 뉴욕증시, 모처럼 폭등세

'파산설' GM도 합병설로 주가 상승 주도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급등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36.42포인트(11.08%)나 폭등한 9,387.61로 마감, 단숨에 9,300선을 회복했다.
  
  S&P 500 지수도 104.13포인트(11.58%%) 급등한 1,003.35로 마감돼 1,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4.74포인트(11.81%) 상승한 1,844.25로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의 모두 상승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승률로는 다우는 지난 1932년 이후 76년 만에 최대, S&P 500 지수는 1933년 이후 75년 만에 최대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도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금융위기 진정을 위해 유럽 각국이 공적자금 투입과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미 정부도 금융기관 부실 해소를 위해 자본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장 마감 직전에는 1,000포인트 가까이 올라 9,40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영국 정부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로이즈TSB,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HBOS)에 총 370억파운드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고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정부도 각각 막대한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계획을 발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크라이슬러와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제너럴모터스(GM)가 33.1%나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포드자동차도 미 자동차업계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에 달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호전 기미를 보이면서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선호돼 가격이 폭등했던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이 온스당 16.50달러(1.9%) 떨어진 842.50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3개월짜리 달러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는 전주말 4.82%에서 4.75%로 하락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