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중간 수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중간 수준

경제대국 미국, 일본도 11위, 19로 추락

한국은행이 18일 2006년 기준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7)'를 요약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세계 51위(1만7690달러)로 로 전년보다 2계단이나 하락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포르투갈(50위, 1만785달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홍콩(31위, 2만940달러), 싱가포르(33위, 2만8730달러)에도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전년에 비해 금액은 1810달러가 늘었지만 순위는 49위에서 2계단 떨어졌다.

1인당 GNI의 세계 순위는 1위가 룩셈부르크(7만1240달러), 2위 노르웨이(6만8440달러), 3위 버뮤다(통계 미제공, 순위는 세계은행 추산치) 등이며 미국(4만4710달러)은 11위, 일본(3만8630달러)은 19위를 차지했다.

경제규모로는 세계 1, 2위를 달리는 미국과 일본이 한 해 전의 7위에서 11위, 12위에서 19위로 각각 추락한 점도 주목된다.

각국 화폐의 구매력을 따진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2990달러로 비교 대상국 가운데 50위를 차지했으나 이 역시 2005년에의 46위에 비해서는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한국의 명목 GDP는 8880억 달러로 비교대상 185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4년 11위였으나 2005년 브라질에 추월당해 12위로 떨어진데 이어 2006년에는 러시아에 밀려 다시 한 계단 하락했다.
전년에 비해 금액은 966억달러 늘었지만 순위는 1단계 떨어진 것이다.

GDP를 기준으로 한 경제규모 세계 1위는 미국(13조1639억 달러), 2위 일본(4조3684억 달러), 3위 독일(2조8969억 달러), 4위 중국(2조6447억달러), 5위 영국(2조3770억달러) 등이다.

세계적인 부의 양극화 현상 여전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이 6위부터 12위까지를 차지했으며 멕시코와 호주가 14, 15위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GDP 규모를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은 한국의 약 15배, 일본은 약 5배, 중국은 약 3배에 달한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2006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5.0%로 경제규모 50위 권 국가 가운데 22위에 해당했다.경제규모 상위 50개국 가운데 중국이 10.7%의 성장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베네수엘라(10.3%), 3위는 인도(9.2%)였다.

전세계적인 부의 양극화 현상도 여전했다. 고소득 국가의 1인당 GNI를 저소득 국가의 1인당 GNI로 나눈 선진국과 후진국간 소득격차는 지난 2005년 60배에서 56배로 다소 줄어들었을 뿐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