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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파죽의 10연승 '떼 논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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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파죽의 10연승 '떼 논 당상'

힐러리, '미니슈퍼화요일'도 불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슈퍼화요일' 경선 이후 8연승 끝에 힐러리 클린턴을 극적으로 추월한 버락 오바마가 위스콘신 주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AP> 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바마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오후 1시(한국시각) 현재 개표가 63% 진행된 결과 오바마는 57%의 득표율로 42%에 그친 힐러리를 앞섰다. 이러한 격차는 투표 직전의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지지율 차이를 바짝 좁힌 것으로 나온 것과 비교할 때 비교적 큰 차이다.

오바마는 위스콘신과 동시에 치러진 하와이가 바로 출생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어서 사실상 '10연승'의 기염을 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오바마의 '10연승'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견된 것이어서 이제 힐러리는 3월 4일 오하이오주를 비롯한 텍사스, 버몬트, 로드아일랜드 주 등 4개 주에서 동시에 경합하는 이른바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재역전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다.(☞관련 기사:오바마, 2월 경선지 10곳 10 대 0 완승 기록할까)

텍사스 주 여론조사, 오차 범위 내 접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힐러리 진영의 불안감은 더해가는 모습이다.

민주당 예비경선지 중 가장 많은 대의원(228명)이 걸린 텍사스 주에서 힐러리는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확실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장담했으나, <CNN> 방송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50%, 오바마 48%로 불과 2%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CNN>은 앞으로 2주 내에 25%의 유권자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돌풍'이 10연승의 기세를 타고 텍사스에 불어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공화당은 존 매케인 후보가 위스콘신과 워싱턴주에서 마이크 허커비 후보에게 예상대로 낙승을 거두었다. 매케인은 위스콘신과 워싱턴주 에서 각각 54%와 48%의 득표율을 기록, 37%와 21%의 허커비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슈퍼화요일' 경선으로 사실상 대세를 결정지은 매케인은 이날 승리로 공화당 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 이른바 '매직넘보' 1191명에도 바짝 다가서, 두 후보의 승부보다는 이제 허커비가 언제 경선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히는지가 더 주목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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