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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첫 후보지명전 허커비, 오바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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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첫 후보지명전 허커비, 오바마 1위

'최악의 돈선거' 오명 속 레이스 가열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후보 지명전의 첫 행사인 아이오와 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승리했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CNN과 폭스뉴스, AP 통신 등 미국의 주요 방송과 통신은 허커비 전 주지사가 초반 개표 결과와 선거결과 예측 조사에서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허커비는 15%의 선거구에서 투표결과가 집계된 현재 36%의 지지율로 선두로 나섰으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3%로 2위,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은 15%로 3위에 머물렀다.
  
  허커비는 침례교회 목사 출신으로 뒤늦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킨 후보로 8일 열리는 뉴햄프셔주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현재 뉴햄프셔 주 여론조사에서 허커비는 3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빅3'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진 민주당에서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간에는 누가 2위를 차지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이곳에서 승리한 후보가 선두주자로 부각되는 이점으로 유력후보들이 '최악의 돈선거'라는 비난 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퍼부으며 경쟁을 벌여왔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은 아이오와에서만 각각 20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LA타임스>는 추정했다. 이는 오바마와 클린턴 진영이 각각 모은 선거 자금 1억 달러의 20%에 해당한다.
  
  억만장자 기업가인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주지사도 지금까지 쓴 5200만 달러의 선거 자금 중 700만 달러 이상을 아이오와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는 170만 달러만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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