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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어깨동무', 북녘 어린이들에 콩우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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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어깨동무', 북녘 어린이들에 콩우유 공급

19일 평양서 새 콩우유공장 준공식

북녘 어린이들의 중요한 영양 섭취 식품인 콩우유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공장이 평양에 세워져 가동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는 19일 평양시 평천구역 새살림동에 있는 평양 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어깨동무 콩우유 공장동>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서 권근술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은 "<어깨동무 콩우유 공장>은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서로를 걱정해주고 훗날 함께 어깨동무할 수 있게 같은 키로 자라게 해주는 '희망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콩우유 급식사업은 북녘의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고난의 행군'때에도 중단하지 않고 급식차량을 '왕차'라고 불렀을 정도로 북녘의 중요한 어린이 영양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하루 5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설비와 냉장시설까지 갖춘 공장은 평양과 인근 농촌·산간지역 탁아소 영유아부터 유치원, 중학교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신선한 양질의 콩우유를 공급하게 된다. 2000년부터 콩우유 급식사업을 전개해온 어깨동무는 이번 콩우유 공장동 준공을 통해 현대화된 시설에서 생산된 콩우유를 평양 인근 농촌 5개 지역(강남군, 상원군, 중화군, 강동군, 평안남도 평성시)까지 공급함으로써 북녘 어린이의 영양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준공 행사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하여 후원자 130명과 함께 참여하였다. 북측은 2004년 6월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준공식에 분단 이후 최초로 11명의 어린이를 초청한 데 이어 해마다 어깨동무 어린이들을 초청하고 있다. 준공식은 마친 이날 오후 방문단 일행은 북측 소학교를 방문하여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어울려 오락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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