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DJ, 부시·카르자이에 '인질구출 협조' 서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DJ, 부시·카르자이에 '인질구출 협조' 서한

"한국정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길 바란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사태와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인질들의 안전과 구출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2일 주한 미 대사관과 아프간 대사관에 전달된 이 서한에서 김 전 대통령은 "테러분자들의 만행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규탄한다"면서 "미국과 아프간 두 나라의 협력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 피랍자 가족과 우리 국민이 안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두 나라 대통령에게 "지금 긴급한 문제는 인질로 잡혀 있는 한국인 21명의 안전과 구출이며, 이번 문제에 대해서 평화적이고 효율적인 조치를 취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한국 정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금이야말로 한미동맹의 우방으로서 피랍된 한국인의 석방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런 노력이야말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미국과 각하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깊어지게 하고, 우리의 동맹관계를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시 대통령) 각하의 현명한 판단과 용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