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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29%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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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29%로 추락

이라크 민간인 사상자 되레 늘어…하루 100명 이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밑으로 추락했다.
  
  최근 N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4월 조사보다 6% 포인트 하락한 29%에 불과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NBC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넘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MBC는 이 같은 현상이 전통적 지지층인 공화당원들의 지지철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 75%가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선 62%로 줄어들었다는 것.
  
  전문가들은 특히 부시 대통령이 상원에 계류 중인 이민법개혁안의 처리에 발을 벗고 나선 것이 보수적인 공화당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보수층은 이민법개혁안이 불법이민자를 사면하기 위한 법률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미군 증강 이후 이라크 민간인 사상자 급증하루 60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한편 지난 2월 이라크 미군 증강이 시작된 이후 오히려 자살 폭탄공격이 크게 늘어 민간인 사상자 수가 2004년 이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이라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철갑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폭발력을 지녀 미군에게 공포의 대상인 '폭발물 형태의 발사체(EFP)' 공격 횟수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이라크 전역에서 자살 공격은 지난 1월 26건에서 3월과 4월에 각각 58건으로 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1년 전에 하루에 60명 미만이던 민간인 사상자 수가 미군 증강 이후 하루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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