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대북 식량차관 수송과 2.13 합의 이행은 별개의 문제라고 24일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2.13합의 이행 때까지 북한에 쌀을 보내지 말도록 한국에 요청했는지 묻는 질문에 중유 제공 등 2.13합의에 따라 이뤄질 일들이 있지만 대북 쌀 수송은 "별개의 문제"라며 "우리가 그런 요청을 했는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한국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여러가지 결정들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그건 6자회담과 독립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6자회담과 별개의 문제로 보는 미국의 정책에도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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