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버지니아주를 시작으로 7시 반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8시에 플로리다주, 뉴햄프셔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출구조사 결과 이날 0시 이미 투·개표를 마친 딕스빌노치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오바마 현 대통령과 공화당 롬니후보가 각각 49%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버지니아는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박빙을 보였던 대표적인 경합주다. 허리케인 샌디가 지나간 이후 이곳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오바마가 근소한 우세를 보여 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입소스가 발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48%의 지지를 얻어 46%의 지지를 받은 롬니를 2%포인트 차로 제쳤다.
▲ 지난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에서 유세중인 오바마 ⓒAP=연합뉴스 |
당초 롬니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각각 49%로 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그래비스마케팅이 발표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롬니가 50%의 지지를 얻어 46%의 지지를 얻은 오바마를 4%포인트 차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오하이오주(18명)의 경우 오바마가 근소한 차로 롬니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51%, 롬니가 48%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오하이오의 최종 승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플로리다주(29명)에서는 오바마가 50%, 롬니가 49%를 얻어 오바마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일 (현지시간) 입소스가 실시한 플로리다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롬니가 48%, 오바마가 47%의 지지를 얻었다.
4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뉴햄프셔주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가 50%, 롬니가 48%를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무센이 실시한 뉴햄프셔주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50%, 롬니가 48%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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