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개성공단 방문 계획을 확정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17일 "김 의장이 오는 20일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문날짜는 18일이 되면 최종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김 의장은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와 그 사업이 중단되서는 안되는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개성공단에 묵지 않고 방문한 당일 돌아올 예정이며 당 인사 5~6명과 언론인 20명 가량이 동행할 계획이다. 우 대변인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을 만나는 것 외에 별도로 동행하는 기업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핵심 당직자는 "미국에서도 개성공단 중단 여부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를 요청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방북으로 인해 새로운 긴장이 유발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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