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질조사국(USGS)은 9일 오전 10시 35분 북한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리도 이날 북한에서 지진파가 감지돼 그 의미를 분석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평양으로부터 북동쪽으로 385㎞떨어진 북위 41.311, 동경 129.114도 지점에서 이같은 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파는 지표면에서 아주 가까운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김책시 북쪽 70㎞, 청진시 남서쪽 90㎞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USGS는 설명했다.
미 콜로라도주에 있는 USGS 관계자는 이 같은 진동이 지진에 의한 것인지 폭발에 따른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은 전했다.
AFP통신도 미 지질조사국 관계자가 이날 북한에서 "모종의 지진 활동"을 탐지했으며, 이를 분석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