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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 일 남았다. 긴장 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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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 일 남았다. 긴장 풀지 말라"

"다음 목표 위해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던져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민심을 확인했고 국민들께 우리 한나라당에 기대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한나라당을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방선거 압승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한나라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선거기간 내내 '전투복'이라 불리는 바지 정장을 고수했지만 이날은 물방울 무늬 원피스 차림이었다.
  
  박 대표는 "결코 여기서 안주하거나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며 당의 기강을 다잡았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결과에 도취될 경우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한 탓이다.
  
  박 대표는 "우리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나라의 잘못된 것을 바라잡고 국민이 편안한 선진한국을 만들 때까지 투철한 애국심을 갖고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모든 것을 던져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또 "선거기간 중 국민과 한 약속을 목숨같이 생각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 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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