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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재야 3선' 김문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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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재야 3선' 김문수 선출

남경필 의원과의 '단일화'로 일찌감치 '대세론' 굳혀

한나라당은 21일 경기도지사 후보로 '재야 출신의 3선 의원'인 김문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 후보는 이날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2685표 중 1544표를 얻어 57.5%의 지지로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꿰찼다. 677표를 얻은 김영선 의원과 464표를 얻은 전재희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린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하루에만 큰 절을 두 번 했다. 소견 발표 때 "5ㆍ31은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넙죽 큰 절로 연설을 시작한 김 후보는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또 한 번 큰 절로 감격을 표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우리에게는 이 시대의 아픔과 어려움을 견디고 국민 여러분들께 반드시 희망을 안겨 드려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경기도민, 당원 동지들, 오늘 나에게 안겨주신 승리의 기쁨을 5ㆍ31의 꽃다발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작년 중순부터 선거 준비를 위해 지역을 다져 온 데에다가, 지난 1월 막강한 라이벌이었던 남경필 의원과 단일화를 이뤄냄으로써 일찌감치 '대세론'을 굳혔다. 김 후보의 주요공약으로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통합 △'영아 돌보미' 도입 △후속 신도시 개발 등이 있다.

다음은 김 후보의 주요 경력

△1951년 생 △72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75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제적 △그 뒤 청계피복 재단 보조공으로 노동 현장에 투신 △78~80년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84년 서울노동자복지협의회 부위원장 △90년 이재오ㆍ장기표 씨 등과 민중당 창당 △94년 신한국당 입당 △96년 15대 국회의원(부천 소사) 당선 후 16ㆍ17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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